'베스트 텃밭'으로 뽑힌 마재익(61), 이미자(58)씨 부부의 밭은 풀하나 없이 정갈했고 고구마 땅콩 녹두들은 싱싱하게 자라나고 있었다.
마씨의 텃밭 관리 비결을 물어보니 정성과 연구라고 답했다. 매일 아침저녁으로 텃밭을 보살피며 자식 기르듯 정성을 쏟고 있었다. 여기에다 색다른 아이디어가 더해졌다. 바로 '특별한 물주기'법이다. 자세히 보니 그의 텃밭에는 다른 밭에서 볼 수 없는 것들이 있었다. 작물과 작물 사이에 작은 구멍이 하나씩 있었고, 그 위에 돌이 얹혀 있었다. 마치 작품처럼..이것이 바로 베스트 텃밭으로 뽑힌 비법이었다. 마씨는 "작물에 직접 물을 주다보니 물이 비닐을 타고 흘러내려 제대로 작물에게 전달되지 못해 안타까웠다"며 이를 해결하기 위해 생각해낸 것이 라고 했다. 작물과 작물 사이에 구멍을 뚫어 그 곳에 물을 주고, 수분이 날아 갈까봐 구멍마다 돌을 얹어 둔 것이다. 여기에 또 아이디어를 더했다. 작은 구멍에 물주는 것이 쉽지 않자, 구멍에 깔때기를 꽂아 일일이 조리로 물을 주는 방법이다. 부부가 함께해야 능률이 오르는 작업이었다.
베스트 텃밭 주인으로 뽑힌 이들 부부는 정성스럽게 가꾼 고구마와 땅콩들을 지인들과 나누어 먹을 꿈에 부풀어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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