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콘서트하우스, 코바체프·대구시향·백혜선과 함께하는 '힐링콘서트'

7월 3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
현장 관람·온라인 생중계 동시 진행

대구시립교향악단
대구시립교향악단
피아니스트 백혜선
피아니스트 백혜선

줄리안 코바체프, 대구시립교향악단, 백혜선 등 대구 음악가가 총출동하는 특별한 음악회가 대구콘서트하우스에서 펼쳐진다.

'2020 대구콘서트하우스 힐링콘서트'가 7월 3일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 이번 공연은 개관 이래 최초로 현장 직관과 유튜브를 통한 온라인 생중계를 동시에 선보인다.

대구시립교향악단 예술감독 겸 상임지휘자 줄리안 코바체프는 대구의 명예시민으로서 대구시민들과 함께 아픔을 나누고 또 희망을 불어넣고자 노개런티로 출연한다. 피아니스트 백혜선이 대구시립교향악단과 함께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1악장을 연주해 힐링콘서트의 서막을 올린다.

이어 소프라노 김정아, 바리톤 이동환이 아름다운 오페라 아리아를 선보인다. 연기자 강석우가 대구시민을 응원의 마음을 담아 진행에 나선다.

소프라노 김정아
소프라노 김정아

이번 공연은 차이콥스키의 피아노 협주곡 제1번 1악장으로 문을 연 뒤, 슈트라우스 2세의 '박쥐' 서곡과 '친애하는 후작님', 비제의 '카르멘' 서곡과 '투우사의 노래', 주페의 '경비병' 서곡, 베르디의 '리골레토' 중 'si vendetta tremenda vendetta', 슈만의 '헌정' 오케스트라 편곡, 윌리엄스의 스타워즈 OST 등 친근한 클래식 음악과 오페라 곡들을 선보인다.

공연장은 '거리두기 좌석제'를 운영함에 따라 200여 명의 관객만이 공연장에 입장 가능하다. 현장 관람 관객은 방역수칙에 따라 마스크를 착용해야 하며 입장 전 체온 확인, 명단 작성 후 공연장에 입장할 수 있다. 무료 관람 신청은 마감됐으며 대구콘서트하우스 유튜브 채널을 통해 생중계된다.

이철우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코로나19로 인해 우리는 새로운 일상을 맞이하고 있으며 우리는 삶의 양식은 천천히 예전과 달라지고 있다"며 "대구콘서트하우스도 지속적으로 비대면 공연과 직관 공연을 병행하며 다양한 방식으로 관객과 만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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