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화재단은 이달 19일 대구문화재단 1층 대회의실에서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시민 공모전 '2020 대구: 봄' 시상식을 열었다.
대구문화재단은 ▷회화(초등부, 중등부) ▷UCC(중·고등부, 성인부) ▷수필 ▷사진 ▷어반스케치 등 각 부문별 심의를 거쳐 최우수상 7명, 우수상 61명, 장려상 84명을 선정했다.
학생 응모작 중 ▷초등 회화 부문 최우수 작품은 이승연(12·남명초) 학생의 '코로나야, 이제 좀 가주겠니?!' ▷중등 회화 부문은 김예승(14·대륜중) 학생의 '일상이 멈춰버린, 2020년 대구의 봄' ▷중·고등 UCC 부문은 김관우(16·달서공업고) 학생의 'Funk it!'이 수상했다. 개학 연기와 온라인 수업 등 코로나19로 인한 낯선 환경 속에서도 이를 문화예술의 형태로 긍정적으로 해소하는 대구 지역 학생들의 의지가 엿보였다.
성인 응모작 중 ▷성인 UCC 부문 최우수 작품은 권승민(24) 씨의 '#이제는 우리가' ▷수필 부문은 이태희(57) 씨의 '코로나19 밥상' ▷사진 부문은 권광모(31) 씨의 '2020 대구(에서 오랜만에) 봄' ▷어반스케치 부문은 이언희(35) 씨의 '당신이 지켜낸 2020 대구의 봄'이 차지했다. 이들 작품은 다양한 방식과 형상화를 통해 각자의 방법으로 코로나19에 맞서는 대구시민의 의연하고 감동적인 모습을 보여줬다는 평가다.
시상식은 생활 속 거리두기 준수를 위해 부문별 최우수상 수상자 7명을 초청해 시상했으며, 시상식은 최우수 작품 감상, 시상 및 수상자의 소감 발표로 이루어졌다. 아울러 상금(최우수상 50만원, 우수상 25만원, 장려상 10만원)은 지역상품권 대구행복페이로 지급할 예정이다.
수상 작품은 코로나19가 엄습한 대구에서 시민 개개인의 생각, 감정, 기억을 공유하고자 도록으로 발간해 기록할 계획이다. 또한 대구문화재단 생활문화 홈페이지를 통해 수상 작품을 공개하는 등 온라인 전시도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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