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로 침체에 빠졌던 대구의 부동산 시장이 5월 들어 회복세를 보여 '코로나 쇼크'에서 빠져나오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가 국토연구원 부동산 시장 소비심리지수와 한국감정원의 아파트 매매거래량을 분석한 결과 5월의 주택 매매가격 심리지수와 아파트 거래량이 모두 증가한 것으로 분석됐다.
국토연구원의 소비심리지수는 지난해 12월 131.8로 정점을 찍은 뒤 소폭 하락하다 코로나19 감염세가 폭발적으로 증가했던 3월 109.2로 곤두박질친 뒤 4월에도 105.3으로 급락했다.
하지만 5월 들어 코로나19가 다소 주춤하면서 이 지수도 116.3으로 상승했다.
부동산 시장 소비심리지수는 0~200의 값으로 표현되며, 0~94는 하강, 95~114는 보합, 115~200은 상승으로 구분된다.
한국감정원의 아파트 매매거래량도 비슷한 추이를 보여 지난해 12월 4천20가구로 정점을 찍은 뒤 4월에는 2천53가구로 거래량이 반토막 났다. 그러나 5월에는 2천868가구로 증가세를 보였다.
이진우 부동산자산관리연구소장은 "대구는 코로나19 영향으로 부동산 시장이 극도의 침체를 보였지만 최근 코로나19 사태가 안정세로 접어들면서 시장의 소비 심리가 살아나면서 아파트 거래량도 증가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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