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이 국회에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공수처) 처장 후보자 추천을 요청했다고 청와대가 26일 밝혔다.
강민석 청와대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문 대통령이 지난 24일 박병석 국회의장에게 이런 내용의 공문을 보냈다고 전했다.
여권은 내달 15일 공수처 출범을 목표로 세웠으나 미래통합당과의 원구성 갈등으로 공수처장 후보추천위 구성조차 논의하지 못하고 있다.
문 대통령이 국회에 신속히 추천 절차를 밟아줄 것을 주문한 것도 이런 상황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공수처법에선 국회가 공수처장 후보자 추천위(7명)를 구성해 후보 2명을 추천하면 이 가운데 1명을 대통령이 지명하게 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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