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예천군 출신 인사들이 중앙부처 등 다양한 분야에서 요직을 맡으면서 지역의 관심이 뜨겁다.
5일 내정된 신임 대구와 경북경찰청장은 모두 고향이 예천이다. 대구경찰청장에는 이영상 경찰청 교통국장, 경북경찰청장에는 윤동춘 경찰청 보안국장이 각각 임명됐다.
이 내정자는 예천 감천중, 영주 중앙고, 중앙대 회계학과를 졸업한 뒤 간부후보(40기)로 경찰에 입문했다. 윤 내정자는 예천에서 초등학교를 다니다 상경해 서라벌고, 동국대 국문학과를 졸업한 뒤 육군 학사장교 제7기로 임관해 중위로 전역했다. 이후 간부후보(41기)로 경찰에 임용됐다.


경북도의회에선 예천 1, 2지역구의 도기욱 의원과 안희영 의원이 의장단을 맡고 있다. 도 의원은 지난달 3일 제11대 후반기 경북도의회 제2부의장에 당선됐다. 안 의원은 의회운영위원장을 맡았다.

지난 21대 총선에서도 예천 출향인 2명이 국회의원에 당선됐다. 예천 용문면 태생인 미래통합당 최춘식(포천시·가평군) 전 경기도의원, 은풍면 출신인 더불어시민당 비례대표 김병주 전 한미연합사 부사령관이 당당히 국회에 입성했다.
이들의 소식에 지역민들도 크게 환영하는 분위기다. 김학동 예천군수는 "예천 출신의 훌륭한 인물들이 다양한 분야에서 요직을 맡아 활약하고 있다는 소식이 잇따라 들려와 지역민들이 더욱 더 예천에 대한 자부심 느끼고 자신의 일처럼 기뻐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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