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오늘의 역사] 1987년 8월 18일 ‘아침이슬’ 등 금지곡 186곡 해금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6·29선언'으로 사회 전반에 해빙 기운이 몰려오던 중 공연윤리위원회는 가요와 팝송을 포함한 186곡을 금지곡에서 해제한다고 발표했다. 1975년 발령된 긴급조치 9호는 '시의에 맞지 않고', '창법이 저속하며', '불신감을 조장'한다는 이유로 금지곡을 양산했다. 별다른 이유 없이 금지곡이 된 김민기의 '아침이슬'은 해금 이후 각종 가요 차트의 상위에 올랐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