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이옥비 이육사추모사업회 이사, 올해의 경북여성 선정

여성복지·양성평등·올해의 경북여성 3개 부문 9명 선발

제14회 경북여성상 시상식 수상자들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제14회 경북여성상 시상식 수상자들이 이철우 경북도지사와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경상북도(도지사 이철우)는 3일 제14회 경북여성상 시상식을 하고 올해의 경북여성으로 이옥비 (사)이육사추모사업회 상임이사를 선정했다.

경북여성상은 양성평등사회 구현, 여성의 권익증진, 지역사회 발전에 공헌한 여성에게 수여되는 상이다. ▷여성복지 ▷양성평등 ▷올해의 경북여성 3개 부문으로 선발·시상한다.

올해 여성복지 부문 수상자로 ▷김경화 경산시여성단체협의회장 ▷장윤아 (사)아이코리아 의성군지회장 ▷이영희 한국자유총연맹 청송군지부 여성회장 ▷이옥화 바르게살기운동 영양군협의회 여성회장 ▷구순자 성주군여성단체협의회장이 선정됐다.

양성평등 부문에는 ▷김금순 전 구미시여성단체협의회장 ▷류연수 경북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장 ▷이주연 경북북부해바라기센터 상담사가 선정됐다.

경북을 빛내고 경북여성 발전에 기여한 여성을 선정하는 '올해의 경북여성'에는 독립운동가이자 민족 시인인 이육사 선생의 외동딸 이옥비 (사)이육사추모사업회 상임이사가 선정됐다.

이 상임이사는 각종 강연과 행사를 통해 독립운동가 여성가족의 공로를 재조명해 경북여성의 민족정신과 항일독립운동 성지로서의 경북을 널리 알린 공적을 인정받았다.

경북여성상 시상은 작년까지 양성평등주간 기념행사 시 시상했다. 올해는 코로나19 확산으로 간소하게 시상식을 개최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양성평등과 경북 여성의 복지증진에 기여한 수상자분들에게 깊은 감사와 축하를 드린다"면서 "여성과 남성 모두 성별을 이유로 부당한 편견과 차별을 당하지 않는 경북을 만들기 위해 정책적으로 뒷받침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최신 기사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