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웅(군위고)이 국제테니스연맹(ITF) 순창 국제 주니어대회 남자 단식 우승을 차지했다.
조선웅은 27일 전북 순창 공설운동장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남자 단식 결승에서 양수영(서울고)을 2대0(6-2 6-3)으로 물리쳤다.
지난해 헤드컵과 비트로배 단식 정상에 오른 조선웅은 올해 전국 주니어 18세부와 양구 학생선수권 등도 제패하며 고교 최강의 자리를 굳혔고, 이번 대회에서 처음 국제무대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여자 단식 결승에서는 최온유(송산중)가 장지오(경민여중)를 2-1(6-1 4-6 7-5)로 제압했다.
남녀 복식에서는 김민준(양구고)-사공규빈(영남고), 강나현-손성현(이상 경북여고) 조가 각각 우승했다.
이번 순창 국제 주니어는 올해 국내에서 처음 열린 국제 테니스대회로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으며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경기장 소독 등 방역에 초점을 맞췄다.
이번 대회 우승, 준우승 선수들에게는 순창 명물인 고추장 선물세트를 부상으로 제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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