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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미국 역사상 첫 7천만표 고지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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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현재 7천33만표…오바마 종전기록 가뿐히 경신
트럼프 6천770만표…역대 최다득표 당선·탈락자 예약
투표자 1억5천만명·투표율 66.8%…1900년 이후 역대 최고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선 다음날인 4일(현지시간) 새벽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체이스 센터에서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이 자리에서 대선 승리로 가고 있다고 본다며 개표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오른쪽은 부인 질 바이든 여사.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가 대선 다음날인 4일(현지시간) 새벽 델라웨어주 윌밍턴의 체이스 센터에서 입장 발표를 하고 있다. 바이든 후보는 이 자리에서 대선 승리로 가고 있다고 본다며 개표에 시간이 걸릴 것이라고 말했다. 오른쪽은 부인 질 바이든 여사. 연합뉴스

조 바이든 미 대선 민주당 후보가 미국 대선 역사상 처음으로 7천만표 이상 득표한 후보가 됐다.

뉴욕타임즈와 AP통신 등의 보도에 따르면 5일 오전 9시45분 현재(한국시간 기준) 바이든 후보의 전국 득표수가 7천128만표를 기록했다. 이는 종전 최고 득표수였던 버락 오바마 후보의 2008년 6천950만표보다 많다. 같은 시각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은 약 330만표 적은 6천770만표를 얻었다.

아직 개표가 끝나지 않은 만큼 두 후보의 최종 득표수는 더 많아질 전망이다.

따라서 이번 미국 대선에서 역대 최다 득표 당선자와 탈락자가 동시에 나올 가능성이 커졌다. 역대 최다 득표 탈락자는 4년 전 힐러리 클린턴 민주당 후보였다. 클린턴 후보는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보다 약 287만표 많은 약 6천590만표를 얻고도 패했다.

미국 대선 제도상 전국 득표수가 많다고 해서 대통령으로 당선이 되는 것은 아니지만 바이든 후보의 최다 득표 경신은 여느 때보다 뜨거웠던 미국의 대선 열기를 반영한다고 할 수 있다.

미 NBC뉴스에 따르면 이번 대선에서 최소 1억5천980만명의 유권자가 표를 행사했다.

이는 역대 미국 대선 사상 가장 많은 투표자수다. 투표율 역시 66.8%로 추정돼 1900년 이후 120년만에 최고치를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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