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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같이 갑시다” 바이든 당선인에 메시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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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전·전화통화는 트럼프 승복 이후 이뤄질 듯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22일 오후 청와대에서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카자흐스탄 대통령과 통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8일 미국 대선에서 승리한 조 바이든 민주당 대통령 후보와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후보에게 "두 분과 함께 열어나갈 양국관계의 미래 발전에 기대가 매우 크다. 같이 갑시다"라고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국어와 함께 영어로 된 같은 내용의 글을 트위터에 올려 "우리의 동맹은 강력하고 한미 양국 간 연대는 매우 견고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또 "나는 우리 공동의 가치를 위해 두 분과 함께 일해 나가기를 고대한다"고 썼다.

문 대통령의 트위터 축하메시지는 바이든 당선인이 성명을 통해 승리를 선언한 지 약 8시간 만에 나왔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결과에 승복하지 않고 있는 점 등을 고려해 공식적인 외교 채널이 아닌 SNS(소셜 네트워크 서비스)를 활용한 것으로 보인다. 트위터에 당선인이라는 표현 대신 후보라고 쓴 것도 같은 맥락으로 이해된다.

축전 및 전화통화 등 바이든 당선인과의 공식적인 정상외교는 트럼프 대통령의 패배 승복 이후에 이뤄질 전망이다.

미 대선 사상 유례없는 혼전이 벌어진 2000년 당시 김대중 대통령은 부시 후보가 승리하자 이튿날 첫 축전을 보냈다. 이후 고어 후보가 패배를 승복한 뒤 12월 14일에 다시 축전을 보내고 이틀 뒤인 16일에 전화 통화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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