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지역민 74.7%는 교통 인프라가 구축된다면 군위 소보·의성 비안으로 이전하는 통합신공항을 이용할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군위군이 지난달 5일부터 지난 16일까지 대구경북 31개 시·군·구 6천115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통합신공항 항공여객 인식도 조사'(표본오차 경북 ±1.53P, 대구 ±2.18P, 신뢰도 95%)에서 나온 결과다.
이번 조사에서 통합신공항 교통 인프라 구축이 완료될 경우 지역민들의 공항 이용 의사는 통합신공항 74.7%, 김해공항 10.3%, 인천공항 7.8% 등으로 나타났다. 현재는 대구공항 61.6%, 인천공항' 21.5% 김해공항 10.8% 순이다.
구체적으로 경북 북서·북동지역의 이용률이 기존 대비 35% 이상 증가할 것으로 파악됐다. 김해공항으로 유출이 예상됐던 남동지역도 이용률이 16% 증가할 것으로 집계됐다. 다만 이 같은 이용 의사는 도로와 철도 등 교통 인프라가 구축됐을 경우를 전제한 것이 특징점이다.
통합신공항 교통 인프라와 관련해 경북도민들은 도로·대중교통 이용 확대(36.9%)를 최우선으로 꼽았다. 대구시민은 공항철도 연계 교통망 확장 등 철도 수송 확대(34.4%)를 최우선 정책으로 꼽았다. 통합신공항 이용률 제고를 위한 시설 운영 정책 분야에선 운항노선 확대에 대한 요구가 가장 많았고, 다음은 첨단 공항시설이었다.
한편 통합신공항 60km 이내에는 대구경북 인구 506만명의 78.7%에 달하는 399만명이 거주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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