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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취업 강세’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 U턴 입시생 주목

4년제 대학서
4년제 대학서 '유턴'해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에 재학 중인 김동민, 권봉식, 정지원, 김성수, 이재원(왼쪽부터)학생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학교 컴퓨터정보계열의 지속적인 해외 취업 성과로 인해, 이른바 '유턴' 입시생들이 몰리고 있다.

영진전문대가 해당 계열의 올해 졸업생 취업률을 자체 조사한 결과 85.5%의 높은 취업률을 달성했다. 지난해보다 4.7%포인트(P) 상승한 것이다.

특히 소프트뱅크, 라쿠텐, 야후재팬 등 해외 글로벌 대기업에 IT전문가를 대거 진출 시키면서, 4년제 대학 유턴 입시생과 고교 졸업 후 사회생활을 하다 대학에 진학하는 이들의 주목을 받고 있다.

지역 4년제 대학의 복지행정학과에서 영진전문대 컴퓨터정보계열에 재입학한 이재원(24) 학생은 "유턴을 한 결정적인 이유는 취업이다. 다양한 글로벌 프로그램들과 해외취업의 길이 열려 있어, 잘 준비해 해외에 나간다면 많은 경험을 할 수 있을 것이라는 믿음이 있어 과감하게 재입학했다"고 말했다.

4년제 국립대에서 유턴해 올해 컴퓨터정보계열에 입학한 권봉식(27) 학생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 비전 있는 전문적인 공부를 하기 위해서는 체계적으로 실무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곳으로 가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고 했다.

김종규 컴퓨터정보계열 부장(교수)은 "우리 계열은 국내 2·4년제 대학교를 통틀어 일본 소프트뱅크 입사자를 최다 배출(28명)할 정도로 국내를 넘어 해외 대기업에서도 인정받는 학과로 성장했다"며 "3년제 학과인 만큼 IT산업 현장에서 요구되는 전문성을 겸비한 최적의 인재를 배출하는 데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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