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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대구시청 별관 구내식당 확진자 방문…방역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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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관 부지 내 다른 기관 사무실 직원 8명 이틀 사이 코로나19 감염
이들 중 3명 시청 별관 구내식당 이용…추가 접촉자 발생 우려 커
친구 자취방에서 모여 논 대학생 4명 함께 감염

대구시청사 별관. 대구시 제공
대구시청사 별관. 대구시 제공

코로나19 확진자들이 대구시청 별관 구내식당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돼 방역에 비상이 걸렸다. 점심 시간 많은 사람이 몰리는 구내식당 특성상 추가 접촉자가 상당수 나올 것으로 보이기 때문이다.

아울러 함께 어울린 대학생들이 무더기로 확진돼 사적 공간을 통한 감염 우려도 커지고 있다.

28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대구시청 별관 부지에 있는 한 사무실에 근무하는 직원 8명이 최근 이틀에 걸쳐 무더기 확진됐다. 이들 중 최초 확진자는 지난 26일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직원은 청도 확진자와의 관련성이 확인됐다.

방역당국은 감염자가 나온 사무실 직원 14명에 대해 전수검사를 실시했고, 이 중 8명의 감염 사실을 확인했다. 4명은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2명은 검사 중이다.

감염된 8명 중 3명은 대구 거주자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이곳 사무실에 근무하는 인원은 13명으로, 매일 출근해 함께 시간을 보낸 것이 확인됐다. 비상근직 근무자 1명도 감염됐다.

문제는 확진자 8명 중 3명이 시청별관 구내식당을 이용했다는 사실이다. 역학조사 결과 당시 마스크 착용 등 방역수칙 준수는 이뤄졌으나, 사무실 직원 중 고령자가 있는 점 등을 감안하면 추가 접촉자나 확진자가 발생할 위험이 있는 상황이다. 현재 해당 사무실은 일시폐쇄조치 됐고, 음성 판정을 받은 직원들은 자가격리됐다.

이날 0시 기준 대구의 신규 지역감염 10명 중에는 친구 자취방에 모여 놀던 대학생 4명이 무더기 감염되기도 했다.

이들은 지난 21일 대구의 한 대학교 인근 자취방에서 모여 함께 시간을 보냈다. 당시 5명이 모였고, 이 중 4명이 한꺼번에 감염됐다.

최초 확진자의 동거 가족 중 한 명이 서울 소재 직장에서 일하면서 주말마다 대구 집을 들른 사실이 확인됐다. 이에 시는 가족 구성원 간 감염이 먼저 이뤄졌을 가능성에 대해 조사를 벌이고 있다.

한편 대구시는 미인가 교육시설 5곳(학생 317명)에 대해서도 전수검사에 나설 계획이다. 현재까지 파악된 미인가 시설 5곳은 ▷대구청소년대안교육원 부설 가온학교(서구 내당동) ▷링컨하우스 대구스쿨(서구 상리동) ▷제자비전학교(달서구 월암동) ▷꿈꾸는음악학교(동구 덕곡동) ▷동일프로이데아카데미(동구 신천동)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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