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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부작용, 정력 박살?…남성 정자 질 떨어뜨릴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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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출처 : 해외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사진 출처 : 해외온라인 커뮤니티 캡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심각한 경우 남성의 정자 질에 영향을 미쳐 불임을 초래할 수도 있다는 새로운 연구 결과가 28일(현지시간) '생식'(Reproduction)에 발표됐다고 CNN이 보도했다.

"이는 코로나19 감염이 정자의 질과 남성의 생식 능력을 손상시킨다는 최초의 증거를 보여준다"고 이 연구는 말했다.

독일 헤센주 유스투스 리비히 대학 연구진은 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건강한 가임 연령대의 남성 105명과 코로나19에 감염된 84명의 가임 연령대 남성들의 정액을 60일 동안 10일 간격으로 분석했다.

그 결과 코로나19에 감염된 남성의 정자 세포는 건강한 남성의 정자에 비해 염증과 산화 스트레스가 크게 증가한 것을 발견했다. 정자 농도와 이동성, 모양 또한 바이러스에 의해 부정적 영향을 받았다.증상이 심할 수록 그 차이는 더 커졌다.

또 코로나19에 감염된 남성의 정액에서 ACE2 효소 활성도가 훨씬 더 높았다. ACE2 효소는 코로나19 바이러스가 인간 세포에 연결되고 감염되는 진입점을 제공하는 단백질이다.

인간 생식*Human Fertility)지 편집장이기도 한 페이시 교수는 "코로나19가 남성 생식계에 영향을 미친다는 주장은 놀라운 일이 아니다. ACE2 수용체는 고환에서도 발견되기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또 이번 연구 결과가 바이러스를 치료하기 위한 약물의 사용과 같은 다른 요인 때문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코로나 19가 남성의 생식능력 저하에 영향을 미치는 지는 오랜 연구가 필요할 전망이다. 연구에 참여하지 않은 전문가들 역시 이 같은 결론에 회의를 표하며 연구 결과를 지나치게 일반화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영국 셰필드 대학의 남성병학 교수 앨런 페이시는 "연구진의 데이터 해석에 더 큰 주의가 필요하다. 연구진의 데이터는 코로나19 감염과 남성 생식기능의 심각한 손상 사이의 연관성만을 보여줄 뿐"이라고 말했다.

임페리얼 칼리지 런던의 생식내분비학 및 남성병학 전문의 채나 제이야세나 박사는 "독감 등 바이러스 감염으로 병이 나도 일시적으로 정자 수가 줄어들 수 있다. 이 연구에서 관찰된 감소량 중 얼마가 병으로 인한 것이 아니라 코로나19 때문인지 특정되지 않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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