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삼성안과] 40세부터 1년에 한 번 눈 검진하세요

노안 오면 돋보기 안경 바로 착용
평상시 연령대 맞게 눈 관리해야

이승현 대구 삼성안과 원장
이승현 대구 삼성안과 원장

행복하게 100세까지 살기 위한 조건으로 눈 건강을 빼놓을 수 없다. 눈이 보이지 않으면 삶의 질도 급격히 떨어지지만, 사고 위험도 높아 각종 외상의 원인이 될 수 있다. 정서적인 영향도 크다. 시력 저하와 자살률은 비례함이 여러 논문에서 입증됐고, 시력이 많이 떨어진 고령은 치매에 걸릴 확률이 3.5~5배까지 높다는 연구도 있다.

이승현 대구 삼성안과 원장은 "대부분의 환자분들이 눈에 문제가 생기고 나서야 병원을 방문하지만 평상시 생애주기에 맞는 눈 건강관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영아기에 해당하는 생후 3~6개월의 아가들의 시력은 대게 0.1 정도로 모빌을 보는 정도이지만 눈 맞춤 및 따라보기를 할 수 있어야 한다. 선천적인 안질환이나 매체 혼탁이 있는 경우 눈 맞춤이 되지 않을 수 있으므로 부모의 세밀한 관심이 필요하다.

만 8~9세까지는 시력이 발달되는 기간이다. 시력 발달이 더딘 약시나 양쪽 눈의 정렬이 바르지 않아 눈이 모여 보이거나 벌어져 보이는 사시가 있는지 확인해야 한다.

10대 전후에 해당하는 학령기에는 시력변화가 빠르기 때문에 근시, 난시 및 원시의 변화유무를 잘 확인해야 한다. 안경을 쓰기 시작한 아이들은 6개월마다 시력검사를 통한 도수 조정이 필수다.

사회활동을 시작하는 나이인 20~30대에는 시력교정수술을 고려하는 사람이 많다. 라식, 라섹, 안내렌즈 삽입술 중 각 개인의 안구에 적합한 수술법을 선택해야 하며 수술 전 정밀검사는 필수이다. 콘택트렌즈를 착용하는 사람이라면 청결한 렌즈 관리법이 필수다. 가능하다면 소프트렌즈보다는 처음에 적응이 조금 어렵더라도 산소투과율이 높은 하드렌즈가 각막에 이롭다.

40~50대가 되면 노안이 오면서 근거리 작업이 힘들어진다. 이때는 미루지 말고 돋보기안경을 쓰는 것이 좋다. 녹내장, 백내장, 망막질환 등 노화로 인한 질환도 급증한다. 특히 녹내장은 증상이 나타나면 이미 치료가 어려운 경우가 많기 때문에 40세 이후에는 반드시 1년에 한 번씩 안과를 방문해 정밀검사를 받는 것이 좋다. 당뇨나 고혈압 등이 있다면 더 각별히 눈 건강에 신경을 써야 한다.

60대 이후부터는 3대 실명 질환인 당뇨망막병증, 황반변성, 녹내장의 유병률이 60대부터는 급격하게 올라가기 때문에 정밀검진의 필수다.

이 원장은 "눈 건강을 지키기 위해서는 일 년에 한번 특히 자신의 생일에는 안과검진을 하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며 "대구 삼성안과는 최신 검사 장비를 통해 체계적인 안과 검진 시스템을 구축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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