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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군위군 대구 편입’ 도의회 상임위 "반대"…2일 본회의서 결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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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차례 심의에도 과반수 얻지 못해…2일 경북도의회 본회의 투표로 가·부결 결정

1일 오후 3시 40분쯤 경상북도의회 행복보건복지위원회의
1일 오후 3시 40분쯤 경상북도의회 행복보건복지위원회의 '군위군 대구 편입' 관련 심의가 예정보다 40분 정도 늦어진 뒤 시작됐다. 이날 심의는 비공개로 진행됐다. 전종훈 기자

대구경북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군위군 대구 편입' 안건이 경상북도의회 상임위에서 '반대' 의견으로 결정됐다. 다만 도의회 상임위의 '의견 청취 안건'이었기 때문에 최종 결정이 난 것은 아니고, 2일 열릴 본회의의 투표로 안건에 대한 가·부결이 결정된다.

경북도의회 행복보건복지위원회(이하 행복위)에 따르면 1일 오후 8명의 도위원이 참석해 비공개로 진행된 '군위군 대구 편입' 안건 심의는 2시간 넘게 진행됐으며, 결국 과반수가 되지 못해 '반대' 의견으로 결정됐다.

행복위는 지난달 25일 이 안건에 대해 1차 회의를 가졌지만, 소속 의원들의 이견으로 '유보' 결정을 내린 뒤, 일주일 만에 다시 회의를 했지만 큰 변화는 없었다. 당시 행복위 8명이 4 대 4로 찬·반이 나눠져 합의를 보지 못했다.

경북도 등은 도의회 행복위의 1차 회의 이후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연착륙을 위해 소속 도의원들을 만나 합의를 끌어내기 위해 노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의회에서도 개인적인 통화와 만남을 통해 이번 안건에 대해 긍정적인 결론을 기대했지만 여의치가 않았다.

이에 따라 2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59명 전체 도의원의 무기명 투표를 통해 '군위군 대구 편입' 안의 가·부결 여부가 결정난다.

김하수 도의회 행복위원장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의 성공과 백년대계를 위해 합의된 의견을 모으려 했으나 찬반 양측의 이견이 좀처럼 좁혀지지 않아 결국 본회의로 최종 결정권을 넘기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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