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이어지면서 9일에도 전국적으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모두 1천765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의 1천926명보다 161명 적은 수치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천325명(75.1%), 비수도권이 440명(24.9%)이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10일 0시 기준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천900명 안팎, 많으면 1천900명대 초중반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123명 늘어 2천49명으로 최종 마감됐다. 지난 7월 초 시작된 4차 대유행은 두 달 넘게 이어지고 있다. 특히 최근 들어 인구가 집중된 수도권의 확산세가 다시 거세지고 있어 앞으로 유행 규모가 더 커질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로 이날 오후 9시 중간 집계치 기준으로 수도권의 확진자 비중은 70%대 중반까지 치솟았다.
하루 확진자는 7월 7일(1천211명)부터 65일 연속 네자릿수를 이어갔으며, 10일로 66일째가 된다.
최근 주요 집단발병 양상을 보면 직장, 교회, 학교, 다중이용시설 등 곳곳에서 새로운 감염이 확인되고 있다.
서울 중구의 한 직장(28번째 사례)에서는 지난 5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이후 총 14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은평구의 한 교회(6번째 사례)와 관련해선 5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총 35명의 감염자가 발생했다.
충남 아산시의 한 교회에서 발생한 대규모 집단감염 사례의 확진자도 늘었다. 방대본 발표 기준으로는 전날 8명이 추가돼 지금까지 교인 86명을 비롯해 총 9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나 아산시 집계로는 이미 101명까지 늘어났다. 또 제주 서귀포시의 초등학교 관련해서는 총 16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날 오후 9시 기준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시도별 확진자 수는 서울 667명, 경기 538명, 인천 120명, 충남 70명, 대전 43명, 대구·경남 각 42명, 울산 38명, 부산 36명, 강원 33명, 경북 28명, 충북 26명, 광주 23명, 전북·전남 각 20명, 제주 17명, 세종 2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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