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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평취수원상생구미연합회, 구미시민 호소문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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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평취수원 공동이용으로 대구와 구미가 상생해야 한다

경북 구미 해평취수장 전경. 매일신문 DB
경북 구미 해평취수장 전경. 매일신문 DB

해평취수원상생구미연합회(이하 취수원상생연합회)는 13일 '구미시민에게 드리는 글'이란 호소문을 발표했다.

취수원상생연합회는 "구미는 엄청난 경제적 위기에 봉착해 있으며, 이러한 현실을 정면으로 돌파하기 위해 뼈아픈 희생을 선택해야 한다"면서 "그것은 바로 해평취수원 대구와의 공동이용이며, 구미와 대구가 상생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취수원상생연합회는 "정부 측이 구미 상수원보호구역의 확대는 더 이상 없다고 약속했다. 상수원보호구역 확대를 어긴다면 목숨 걸고 취수원 공동이용을 반대하겠다. 대구시는 하루 30만t을 해평취수원에서 가져가겠다고 약속했다"며 두 가지 사항을 반드시 명문화시키겠다고 했다.

이어 취수원상생연합회는 ▷KTX 구미역사를 비롯 통합신공항을 잇는 도시고속철도 및 광역철도 등 구미를 교통 요충지로 건설 ▷구미해평(강정)습지 일대를 국가정원으로 지정 ▷구미국가산업단지 5단지 규제완화를 통한 4차산업을 준비한 공항 공단 건설 ▷정부 지원금 100억원으로 장학재단 설립 ▷구미지역에서 생산되는 농·축산물은 대구에서 공공기간 및 학교급식 우선구매 등의 구미 경제 패러다임을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김기완 해평취수원 상생구미연합회장은 "해평취수원을 대구와 공동이용하는 것은 구미 발전과 후손을 위한 최선의 선택"이라며 "취수원 공동이용으로 구미의 경제 패러다임을 변화시켜, 새로운 성장 동력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한편 취수원상생연합회는 기존 해평취수원상생주민협의회에서 명칭이 변경된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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