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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백신 접종 203일 만에…1차 접종률 70%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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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예방접종 인센티브 확대해 국민 접종률 80%까지 올릴 것"
국내 1차 접종률 오늘 70% 넘을 듯…"18세 이상 성인 기준으론 77%"
독일, 일본, 미국 등 주요국 앞질러…"6주 내로 접종완료율도 70% 달성"
"코로나 위험도 낮아지면 단계적으로 일상-방역 조화 체계로 재편 가능"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17일 70%를 돌파했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 이후 204일째 기록이다.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17일 70%를 돌파했다. 국내에서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 이후 204일째 기록이다.

국내 코로나19 백신 1차 접종률이 17일 70%를 돌파했다. 국내 백신 접종이 시작된 지난 2월 26일 이후 203일 만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추진단)은 "17일 오후 5시 현재 누적 1차 접종자 수가 3천600만4천101명으로 집계돼 접종률이 전체 인구 대비 70.1%를 기록했다. (접종 대상인) 18세 이상 기준으로는 81.5%에 해당한다"고 밝혔다.

정부는 당초 추석 연휴 전인 19일까지 70%(누적 3천600만명) 접종 목표를 제시했는데 이틀 앞당긴 것이다. 16일까지 집계된 대구의 전체 인구 대비 1차 접종률은 66.2%, 경북은 70.4%로 집계됐다.

성별 1차 접종률은 이날 0시 기준 여성 70.5%, 남성 67.4%이며, 연령별로는 60대 93.7%로 가장 높고 이어 70대 92.7%, 50대가 92.6% 순이다. 접종이 늦게 시작된 나머지 연령대의 경우 40대 70.8%, 18∼29세 68.0%, 30대 67.2%다.

손영래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사회전략반장은 17일 정례 브리핑에서 "예방접종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 등을 함께 진행하면서 (접종률이) 80%까지 도달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라며 "예방접종이 확대됨에 따라 현재 중환자 발생이나 치명률, 사망률 등이 함께 떨어지고 있고 주간 사망자 수나 위중증 환자 수, 중환자실 병상 가동률 등이 점차 감소하는 현상들도 함께 나타나고 있다"고 했다.

이기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중대본) 제1통제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은 "전 세계적으로 1차 접종률이 42.56% 정도인데, 우리는 어제(16일)까지 69%, 오늘은 70%가 될 것 같다"고 했다. 국제 통계 사이트 '아워 월드 인 데이터' 집계에 따르면, 지난 15일(현지시간) 기준 국내 1차 접종률은 68.17%로 독일(66.26%), 일본(65.17%), 미국(62.55%) 등 주요 국가를 앞질렀다.

2차 접종률도 조만간 빠르게 늘 전망이다. 이날부터는 네이버·카카오 애플리케이션(앱)이나 의료기관 예비 명단을 활용한 잔여 백신을 2차 접종에도 쓸 수 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접종 완료자는 2천188만6천103명으로, 인구 대비 42.6% 수준이다. 정부는 10월 말까지 접종 완료율을 70%로 끌어올리다는 방침이다. 당초 11월에서 10월로 한 달 앞당겨진 것이다.

정부는 18일 오후 8시부터는 기회가 있었으나 접종하지 않았던 약 500만명을 대상으로 다시 접종 기회를 부여한다. 18세 이상 미접종자 누구나 접종할 수 있도록 했다.

접종은 10월 1~16일 전국 위탁의료기관에서 화이자나 모더나 등 메신저 리보핵산(mRNA) 계열 백신으로 이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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