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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향인 기업 다영개발, 이웃돕기 성금 2천만원 기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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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영개발 김근영⋅고승현 대표 모자 성금 전달 모습. 안동시 제공
다영개발 김근영⋅고승현 대표 모자 성금 전달 모습. 안동시 제공

출향인이 운영하는 다영개발 김근영⋅고승현 대표 모자(母子)가 최근 안동시청을 찾아 각각 1천만원씩의 이웃돕기 성금 2천만원을 안동시에 전달했다.

김근영 대표는 1962년 안동시 길안면 배방리에서 태어나, 2006년 대구 북구 침산동네거리에 명성프라임을 건립, 임대·분양 사업에 나서면서 건축 개발업 분야에서 성공적인 입지를 쌓아왔다.

최근에는 코로나19로 힘든 경제상황을 고려해 임차인들에게 3개월간의 임대료를 감면하고, 중·고등학생들의 학비와 대학생들의 등록금을 지원하는 등 소외되고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나눔을 실천하고 있다.

김근영 대표는 아들인 고승현 대표와 함께 1억 원 이상 개인 고액기부자 클럽인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으로 가입해 있다.

이들 모자는 "이 기부금이 코로나19로 어려운 소외 계층들에게 큰 힘이 되고 세상을 밝히는 작은 등불이 되길 바란다"고 했다.

권영세 안동시장은 "따뜻한 나눔을 실천하기 위해 소중한 성금을 기부한 김근영·고승현 대표에게 깊은 감사를 전한다. 희망나눔 확산 및 실천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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