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전 검찰총장이 연루된 '고발 사주' 의혹과 관련해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이하 공수처)가 김웅 국민의힘 의원과 조성은씨가 통화한 당시 휴대전화 녹음파일을 복구했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조성은씨가 정보공개 청구를 한 것으로 알려졌다.
조성은씨는 지난 6일 SNS에 "포렌식이라는 것 정말 대단한 기술"이라고 글을 올렸다.
법조계에 따르면 조씨가 제출한 휴대전화 포렌식 작업을 통해 녹취 파일 2건이 복구 된 것으로 확인됐다. 공수처는 구체적인 수사 상황에 대해서는 아직 함구 하고 있다.
이 파일에는 김 의원이 조씨에게 "우리가 고발장을 보내줄 테니 서울남부지검에 접수하라"라고 했고, 전달 후에는 "대검에 접수해야 한다"는 내용이 담겨 있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조성은씨는 7일 오전에도 "정말 음성으로 들어보고 싶다"는 내용의 글을 올렸다.
댓글 많은 뉴스
'박정희 기념사업' 조례 폐지안 본회의 부결… 의회 앞에서 찬반 집회도
법원장회의 "법치주의 실현 위해 사법독립 반드시 보장돼야"
李대통령 지지율 50%대로 하락…美 구금 여파?
李대통령 "한국서 가장 힘센 사람 됐다" 이 말에 환호나온 이유
김진태 발언 통제한 李대통령…국힘 "내편 얘기만 듣는 오만·독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