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경북경제자유구역청(이하 대경경자청)은 코로나19로 해외시장 개척에 어려움을 겪는 입주기업을 지원하려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화상 수출상담회'를 12, 13일 이틀간 연다고 12일 밝혔다.
이번 수출상담회에는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 내 입주기업 9개사와 해외 바이어 65개사가 참가한다.
중앙아시아의 경제 대국인 카자흐스탄과 우즈베키스탄 바이어에게 지역기업 제품의 기술성과 우수성을 적극 홍보해 수출 기회를 모색하며 신북방 시장 진출에 한 걸음 다가갈 계획이다.
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기업은 의료기기, 화장품, 자동차부품, 프린트 원단, 안경 클리너, 수질개선장치, 안전용품, 냉동식품, 흑삼 제품 등을 생산하는 지역기업에 상당한 관심을 보이고 있다.
대경경자청은 바이어 발굴과 상담 주선, 통역 지원뿐만 아니라 해외 바이어가 요구하는 샘플과 자료 발송까지 관리하고 지원할 방침이다.
대경경자청은 이전에는 시장 개척단을 해외에 직접 파견했으나, 코로나19로 해외 파견이 어려워지자 화상 수출상담회로 전환했다.
지난 6월에는 말레이시아·홍콩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해 중화권 네트워크를 구축했고, 오는 11월에는 동유럽 해외판로 개척을 위해 폴란드 화상 수출상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최삼룡 대경경자청장은 "앞으로도 입주 기업들의 해외시장 진출을 돕고 기업의 고민을 해결할 수 있는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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