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경기지사가 20일 오전 경기도청에서 열린 국회 국토위 국정감사에 경기도지사 자격으로 참석해 유동규 전 성남도시개발공사 본부장 임명 과정에 대해 "기억이 안 난다"고 했다.
이 지사는 이날 국민의힘 이종배 의원이 '유 본부장 인사에 지시나 개입한 적이 있느냐'고 묻자 "본부장 임명 권한이 누구에게 있었는지, 인사 절차가 어떻게 되는지 기억이 안 난다"고 답했다.
이종배 의원이 '누구에게 유동규 채용 지시를 한 것은 없느냐'고 재차 묻자 이 지사는 "그렇게 하면 안되죠"라며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답하며 "제가 불법적으로 뭘 했을 리는 없고"라며 "인사 자체를 기억하지 못하겠다. 권한이 누구에게 있는지"라고 말을 마무리 했다.
이어 이 지사는 "만약 당시에 정말로 유동규에게 권한을 줘서 유동규가 주도적으로 개발하게 하려 했으면 유동규를 사장 시켰을 것"이라며 "그런데 본부장 아니냐. 유동규를 통해서 제가 몰래 할 이유도 없고, 도시개발사업단이 공식적으로 있기 때문에 거기서 주도적으로 했다"고 말했다.































댓글 많은 뉴스
장동혁 대표 체제 힘 실은 TK 의원들
李대통령, 이학재 겨냥? "그럼 '사랑과 전쟁'은 바람피는 법 가르치나"
장동혁 "당명 바꿀 수도"…의원 50여명 만나며 '쇄신 드라이브'
李대통령 "내가 종북이면 박근혜는 고첩…과거 朴정부도 현금지원했다"
李대통령 지지율 54.3%로 소폭 하락…전재수 '통일교 의혹' 영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