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보건학교(교장 전용석)는 2021년 중소기업벤처사업부·창업진흥원 지정 '청소년 비즈쿨' 운영 특수 거점학교로서 장애 학생의 기업가 정신의 가치와 핵심역량 함양 프로그램을 계획·운영하고 있다. 그 일환으로 13일부터 20일까지 학교법인 영광학원 산하 5개 특수학교가 공동 주최하는 청소년 비즈쿨·미니비즈쿨과 함께하는 언택트 '성산 창업동아리 페스티벌' 주간을 운영했다.

올해로 5번째 맞는 이 행사는 5개 비즈쿨 운영학교의 창업 동아리 학생들이 창업 아이템을 공유하고 기업가 정신을 발산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이 있다. 5개 특수학교의 학생들은 '네이처 키링, 그립톡, 이오난사 글라스 화분, 새싹삼, 프리저브드 키링 만들기' 등 5개의 체험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특히, 올해는 지역 메이커 스페이스인 대건 이노팹(Inno-Fab)과 대구고등학교 비즈쿨 창업 동아리도 참여해 'ESG 창업아이템-아이스팹 up'과 '나무 오르골 만들기' 체험도 실시했다.
이번 행사는 코로나19로 온라인 플랫폼(e-비즈쿨)을 통해 언택트 방식으로 진행됐다. 13일 체험 활동 현장이 라이브로 방송됨으로써 학생들은 비대면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배웠고, 긍정적인 정서와 대인관계 형성, 창의적 능력을 함양할 수 있는 의미 있는 시간을 가졌다.
대구보건학교 학생회장 안유빈(고3) 학생은 "코로나로 바로 옆에 있기는 하지만 다른 학교 친구들과 만나기 어려웠는데 온라인 플랫폼을 통해 친구들과 소통할 수 있어서 좋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전용석 대구보건학교 교장은 "코로나로 위축된 학생들에게 비대면 쌍방향 체험활동으로 생동감 있는 시간이 된 것 같다. 특히, 대명동 5개 특수학교와 지역사회 2개 기관이 함께 언택트 교육 활동이 이루어졌다는 것은 매우 의미 있는 일이다. 우리 학교는 위드코로나 시대, 우리 학생에게 꼭 필요한 비대면 교육 활동을, 보다 쉽고 흥미롭게 제공하여 장애 학생이 미래 사회를 살아가는 발판을 마련하는 데 선도적인 역할을 할 것이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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