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의 소중함과 '함께한다는 것'의 가치를 담은 책이다. 지은이는 친정엄마와 시아버지를 둘러싼 일화들을 통해 나와 내 가족의 삶을 돌아보게 한다. 지은이는 억척스러우면서도 소녀 같은 엄마의 딸이자, 편견 없이 다정한 시아버지의 며느리로서 다른 개성을 지닌 두 인물의 삶을 기록했다.
지은이는 머리말에서 '글을 쓰는 동안 나는 과거와 현재, 친정과 시가를 넘나들었다. 자식들에게 해주고 싶은 게 많았던 부모님은 미래에 쓸 시간까지 당겨와서 육체노동을 했다. 풍채좋던 뒤태는 세월을 이기지 못하고 조금씩 무너져 갔다. 나는 부모님들이 반짝이고 건강하던 시절의 이야기를 듣는 게 좋아서 또 해달라고 졸랐다. 중요한 인터뷰를 하는 것처럼 메모하고 녹음했다'고 썼다. 200쪽, 1만4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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