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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힘 경선, 지금까지 나온 여론조사 맞았나? 틀렸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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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왼쪽 세번째)가 5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대표 및 경선후보들과 꽃다발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기현 원내대표, 홍준표 경선후보, 윤 후보, 유승민, 원희룡 경선후보, 이준석 대표.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후보(왼쪽 세번째)가 5일 서울 용산구 효창동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제2차 전당대회에서 이준석 대표 및 경선후보들과 꽃다발을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김기현 원내대표, 홍준표 경선후보, 윤 후보, 유승민, 원희룡 경선후보, 이준석 대표. 연합뉴스

5일 발표된 국민의힘 대선 후보 최종 경선 결과에서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구을)이 민심에서 우위를 점하고도 패배하자 세간의 '당윤민홍'이라는 말이 사실 임이 재확인 됐다는 평가가 나온다. 지난 9월 초 홍 의원이 윤석열 후보와 '골든 크로스'를 이룬 이래 일반국민 여론에서 강점을 보였으나, 윤 후보가 국민의힘 지지층에서는 한 번도 역전을 허용하지 않았던 결과가 그대로 재연됐다.

올들어 나온 대선후보 선호도 관련 여론조사에서 업체마다 수치는 다르지만 초반 분위기는 단연 윤 후보였다. 지난 3월 22~26일 오마이뉴스 의뢰로 리얼미터가 한 조사에서 윤 후보는 전달 조사와 비교해 무려 20%포인트(p) 급등한 34.4%를 기록했다.

같은 달 30~31일 뉴스1 의뢰 엠브레인퍼블릭 조사에서도 윤 후보는 26.2%를 기록해 전체 후보군에서 1위를 기록했다. 윤 후보가 "정의와 상식이 무너지는 것을 더는 두고 볼 수 없다"며 검찰총장에서 물러난 영향이었다.

그리고 윤 후보는 6월 리얼미터 조사에서 35.1% 지지율로 자체 최고치를 경신했다. 이후 6월 29일 대선 출마를 공식 선언하고 7월 30일 국민의힘에 입당했으나 지지율에 변화가 없었다.

지난 8월 윤 후보가 경선룰을 둘러싸고 이준석 대표와 갈등을 벌이면서 한국갤럽 조사에서 전달 대비 6%p 떨어진 수치를 보일 동안 '추격자'였던 홍 의원은 바짝 따라붙기 시작했다. 그리고 6월까지만 하더라도 '윤석열 독주'로 예상됐던 경선 레이스가 양강 구도로 재편, 9월 초 일부 여론조사에서 역전이 벌어지기도 했다.

정치권 관계자는 "윤 후보가 본격 정치 행보를 시작하면서 실망한 지지자들이 이탈하고 '야권 블루칩'으로 꼽히던 최재형 전 감사원장 지지율마저 시들해진 이때부터 홍 의원이 기세를 몰아붙였다"고 설명했다.

이어 "경선 내내 여론조사 결과를 두고 홍 의원 지지율에 더불어민주당 지지층의 역선택이 있다는 분석이 나왔지만 어쨌든 홍 의원은 상승세를 달릴 때도 보수야권 지지층에서 적합도 1위를 기록하지 못한 것은 사실"이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그는 "최종 결과에서도 홍 의원이 41.50%를 기록하며 윤 후보(47.85%) 간담을 서늘케 했을지는 몰라도 그간 여론조사로 나타난 '당심은 윤석열, 민심은 홍준표 우세' 흐름을 뒤집진 못한 것"이라고 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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