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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경주 해상 환자 구할 '민간해양구조대 의료팀' 신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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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호사, 응급구조사 등 전문 의료기관 종사자 17명 구성

지난 8일 포항시 북구 우현동 포항해양경찰서 청사에서 민간해양구조대 의료팀 발대식이 진행됐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지난 8일 포항시 북구 우현동 포항해양경찰서 청사에서 민간해양구조대 의료팀 발대식이 진행됐다. 포항해양경찰서 제공.

경북 포항~경주 앞바다에서 활동 중인 민간해양구조대에 '의료팀'이 전국 최초로 신설됐다.

포항해양경찰서는 9일 민간해양구조대 의료팀이 발대식을 갖고 활동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이번에 신설된 의료팀은 간호사, 1급 응급구조사 등 전문 의료기관 종사자 17명으로 구성됐다.

민간해양구조대는 해경의 구조 활동 등을 지원·협력하는 단체다.

의료팀은 앞으로 해상에서 선박 사고 등이 발생하면 민간해양구조 선박을 타고 현장에 나가 응급조치를 하거나, 육지에서 119 구급대가 도착하기 전까지 구호조치 등을 하게 된다.

포항해경 관계자는 "의료팀 신설로 수색·구조 상황과 합동훈련 등이 더욱 체계적으로 움직일 수 있게 됐다"며 "해양 사고가 발생하면 수색·구조가 신속하게 이뤄지고, 환자 이송과 응급처치까지 민간이 할 수 있는 '민간 세력 응급구조 체계'를 확립할 계획"이라고 했다.

한편, 민간해양구조대는 이번 의료팀 신설로 1개 팀이 늘어나 8개 팀 590명으로 규모가 확대됐다. 이 구조대에는 선박 구조대, 수상구조대, 수중 구조대, 레스큐보드팀, 인명구조사, 봉사단 등이 활발하게 운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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