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페인의 군인 프란시스코 피사로가 잉카제국의 황제 아타우알파를 잡아 가두고 수도 쿠스코를 점령했다. 기병 68명을 포함해 총 168명에 불과한 스페인 병력이었지만 대포 3문과 화승총으로 8만 명의 군사에 인구 1천200여만 명에 달하는 잉카를 한 시간 반 만에 무너뜨린 것이다. 사로잡힌 황제는 5t이나 되는 금을 모아 바쳤지만 끝내 처형됐다. 오늘날에도 남미 국가들의 최상류층과 토지 자본가의 대부분은 정복자의 후손들이다.
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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