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대선후보 지지도 조사에서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오차범위 밖에서 앞선다는 조사 결과가 15일 나왔다.
한국사회여론연구소(KSOI)가 TBS 의뢰로 지난 12일부터 이틀간 전국 만 18세 이상 1천9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p〉), 윤 후보의 지지율은 45.6%로 이 후보(32.4%)를 13.2%p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 4.9%,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후보 4.0%, 김동연 전 경제부총리 1.1% 순으로 조사됐다.
같은 여론조사회사가 지난주 조사했던 결과보다 윤 후보는 2.6%p, 이 후보는 1.2%p 각각 올랐지만, 윤 후보의 상승 폭이 더 컸다.
윤 후보는 지역별로는 서울과 인천·경기에서, 연령별로는 30대에서 지지율이 올랐으나 20대에서는 전주 대비 7.2%p 하락했다.
이 후보는 서울에서 상승한 반면 인천·경기에서 하락했다. 연령별로 보면 20대에서 상승했고, 30대에서는 2주 연속으로 하락했다.
양자 가상대결에서는 윤 후보가 50.2%로 이 후보(36.0%)와 격차가 14.2%p로 벌어졌다.
전주 대비 윤 후보는 2.9%p, 이 후보는 0.8%p 각각 상승한 수치다.
아울러 지지 여부와 관계없이 당선 가능성을 물은 결과 윤 후보는 48.7%, 이 후보는 39.4%로 윤 후보가 9.3%p 앞섰다.
이어 안 후보(2.3%), 심 후보(2.0%), 김 전 부총리(1.0%) 순이었다.
정당 지지도는 국민의힘 38.5%, 민주당 27.7%로 격차는 10.8%p 벌어졌다.
이번 조사의 자세한 사항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와 KSOI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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