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밀양시는 지난 27일 내이동(진장 지역)에서 청년창업거리 페스타를 개최했다. 진장 청년창업거리 페스타는 밀양시에서 경남도 공모사업으로 선정된 '청년친화도시 조성사업'의 하나로 열렸다.
원도심인 진장 지역은 밀양시의 인구 감소 및 상권의 이동에 따라 빈집이 늘고 있었으나 올해 초부터 빈집을 정비하고 주변 환경을 개선해 청년들이 창업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했다.
이번 페스타에서는 청년창업가 4명의 개업식과 청년창업거리를 상징하는 청년브나로드 제막식이 열렸으며 청년창업거리에서 시민들이 즐길 수 있도록 청년들이 기획한 '8090 그 시절의 게임과 놀이, 복고 교복 체험, 추억의 퀴즈 - 배워야 산다'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또한 플리마켓을 열어 지역 주민들이 직접 만든 수공예품과 생필품 등을 접할 수 있었으며 8090 댄스 경연 대회를 통해 시민들이 함께 즐기는 행사가 되기도 했다.
이번에 창업한 한 청년창업가는 "오랫동안 준비해 청년브나로드에 개업한 청년으로서 시민들이 좋아하고 자주 찾을 수 있는 청년창업거리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박일호 시장은 "이번 청년 창업거리 조성은 청년 일자리 창출은 물론 청년들의 문화 형성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큰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청년 창업가들이 경쟁력을 갖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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