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책 CHECK] 박제된 기억

로봇
mWiz 이 기사 포인트

유가형 지음/ 일일사 펴냄

유가형 시인의 네 번째 시집이다. 여행시로 ▷야생의 문턱을 넘다 ▷여행은 삶의 쉼표 ▷기억의 가락지 ▷허전병도 그리움이더라 ▷역사의 지문 등 5부로 구성돼 있으며, 총 96편의 시가 실려 있다. 아프리카를 비롯해 유럽, 아시아, 북남미, 러시아, 호주, 알래스카까지 남극대륙을 제외한 4대륙을 누비고 다니며 느낀 감정을 시어로 풀어냈다. 미지의 땅을 찾아 낯선 풍경을 시로 느껴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작가는 들어가는 말에서 "낯선 곳으로 떠난다는 설렘/ 고독과 비장함까지 챙겨/ 약간의 두려움과 기대감으로 나섰던 길/ 역사와 환경이 주는 조건에 따라/ 만들어 가는 색다른 문화들/ 낯선 땅, 낯선 사람들, 낯선 언어와 색다른 음식들/ 여행의 성격이 어떻든/ 삶의 여정에 잡다한 냄새를 가셔내는 향기요업이며/ 눈비가 와도 지워지지 않는 발로 찍는 지문이다"고 썼다. 122쪽, 1만원.

시집
시집 '박제된 기억'

mWiz
1800
AI 뉴스브리핑
정치 경제 사회
김병기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최근 쿠팡 대표와의 식사와 관련해 SNS에서 70만원의 식사비에 대해 해명하며 공개 일정이라고 주장했다. 박수영 ...
카카오는 카카오톡 친구탭을 업데이트하여 친구 목록을 기본 화면으로 복원하고, 다양한 기능 개선을 진행했다. 부동산 시장은 2025년 새 정부 출...
최근 개그우먼 박나래가 방송 활동을 중단한 가운데, 그녀의 음주 습관이 언급된 과거 방송이 재조명되며 논란이 일고 있다. 박나래는 과거 방송에서...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