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서대구역세권 개발의 핵심인 '하·폐수 처리장 통합 지하화 사업'이 행정절차를 모두 마무리했다.
대구시는 지난 10일 '서대구 하·폐수처리장 통합 지하화 민간투자사업'이 기획재정부 중앙민간투자사업 심의위원회(이하 중앙민투심의)에 상정돼 원안 가결로 통과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로써 서대구역세권 개발의 핵심축인 통합 지하화 사업에 대한 행정절차가 마무리돼 사업을 본격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시는 내년 1월 중 제3자 제안 공고를 진행해 같은 해 상반기에 사업을 맡을 협상 대상자를 결정할 계획이다. 2023년에는 상반기에 실시 협약을 체결하고 하반기에 착공을 목표로 세웠다.
특히 이번 중앙민투심의의 주요 심의 사항이었던 '제3자 제안 평가기준'에 지역건설업체 시공 참여율과 지역전문건설업체 하도급률을 높일 수 있는 평가항목이 최종 반영됐다. 이로 인해 대기업 위주로 진행되던 민간투자사업에 지역건설업체가 참여할 길이 열렸다.
이에 시는 통합 지하화 사업이 하·폐수처리장 이전·신설에 머물지 않고, 침체된 지역 경기를 살릴 계기로 내다봤다. 아울러 통합 지하화 사업 후 공터가 되는 상부 구역(현 북부 하수처리장) 약 1만7천㎡에 지하 공기 배출 기능을 갖춘 높이 100m 이상 전망대, 물놀이·캠핑 등 레저시설 사업도 함께 진행해 수변관광지구로 만든다는 복안이다.
앞서 시는 2018년 12월 통합 지하화 사업에 대한 최초 제안서를 접수한 이후 1년여간 이어진 기재부 민자 적격성 검토를 거친 뒤 2020년 3월 '적격' 판정을 받았다. 올해 8월 지방 민간투자 심의를 통과하고, 다음 달 시의회에서 사업동의안이 가결됐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통합 지하화 사업은 서대구역세권 개발 성공을 좌우하는 핵심 사업으로 이번 중앙심투심의 원안 가결로 탄력을 받게 됐다"며 "현대화된 하·폐수 처리 체계 구축과 악취문제 해소는 물론 많은 시민이 찾아와 즐길 수 있는 다양한 공간으로 마련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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