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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 항일독립운동에 헌신한 '장병하 애국지사' 향년 93세로 작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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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44년 안동농림학교 중심으로 조직된 '대한독립회복연구단' 가입해 활동하다 옥고

故 장병하 지사. 국가보훈처 제공
故 장병하 지사. 국가보훈처 제공

국가보훈처(처장 황기철)는 13일 오전 2시 45분 장병하 애국지사가 향년 93세로 작고했다고 밝혔다.

고 장병하 애국지사는 조국 독립을 위해 헌신한 공훈으로 1999년 대통령 표창을 수여한 대구 지역 애국지사다.

1928년 경북 안동에서 출생한 장병하 지사는 1944년 10월 경북 안동에서 안동농림학교 학생을 중심으로 조직된 비밀결사 '대한독립회복연구단'에 가입해 조국 독립을 위해 활동하다 체포됐다.

이후 5개월간의 옥고를 치른 끝에 광복을 맞아 기소유예로 풀려났다.

이날 장병하 지사는 대구 달서구 상인동의 자택에서 지병으로 임종을 맞았고, 대구동산병원 장례식장에 빈소가 마련됐다. 유족으로는 3남 2녀를 두고 있다.

오는 17일 오전 7시 발인 뒤 국립대전현충원 독립유공자묘역에 안장될 예정이다.

장병하 지사가 작고함에 따라 생존 애국지사는 15명(국내 12명, 국외 3명)만 남게 됐다.

국가보훈처 관계자는 "앞으로도 조국의 자주독립을 위해 헌신한 독립유공자와 그 유족에게 합당한 예우를 통해 국민의 애국정신과 민족 정기를 높일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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