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상서중학교 3학년 윤상진 학생이 공군 참모총장배 모형항공기 경연대회에서 우승했다.
이번 대회는 10~11월 비대면 방식으로 진행된 행사. 윤상진 학생은 단독비행 종목에 출전해 우승, 12일 가천대 실내체육관에서 수상자 시범경기를 펼치고 금상을 받았다. 또 같은 학교 2학년 정지성 학생은 동일 종목에서 장려상을 받았다.
드론 부문 단독비행 종목은 단순히 드론을 조정하는 것을 넘어 개인용 컴퓨터를 통해 블록형 코딩을 이용, 드론을 비행하도록 해 정밀 착륙하는 고난이도 종목. 이번 쾌거는 상서중 1~3학년으로 구성된 드론부 동아리가 힘을 모아 노력한 결과다. 이 대회에 참가한 8명이 모두 예선을 통과한 뒤 거둔 성과여서 더욱 의미가 크다는 게 학교 측 설명이다.
윤상진 학생은 "3년 동안 방과후 및 동아리 활동을 통해 드론을 배웠다. 중학교 생활 마지막에 좋은 경험이 될 거란 마음으로 참여했는데 우승을 차지해 정말 기쁘다"며 "지도해주신 박성용 선생님께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전해드리고 싶다"고 했다.
상서중 양대석 교장은 "올해 여름 새롭게 구축한 상상제작소의 다양한 기기와 공간을 활용, 최선을 다해 준비한 끝에 거둔 성과여서 더욱 의미가 깊다"며 "국내 최대 규모와 역사를 자랑하는 대회에서 좋은 성적을 낸 학생과 지도교사에게 큰 박수를 보낸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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