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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김철민, 폐암 투병 중 끝내 별세…향년 54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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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그맨 겸 가수 故김철민. 故김철민 페이스북 캡처

개그맨 겸 가수 김철민이 2년간 암투병 끝에 별세했다. 향년 54세.

16일 연예계에 따르면 김철민은 이날 원자력병원 호스피스 병동에서 숨을 거뒀다. 폐암 말기였던 고인은 삶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내며 투병생활을 이어갔으나 결국 세상을 떠났다.

그의 친구인 DJ하심은 이날 자신의 SNS에 "하늘의 마음자리. 광대 김철민. 소풍 끝내고 원래 있던 그자리 하늘나라로 귀천했네요~~~그동안 고맙고 감사하고 존경하고 사랑합니다"며 고인을 추모했다.

앞서 지난 10일 그는 자신의 SNS에 "덕분에 행복했습니다. 고맙습니다. 사랑합니다"라며 이별을 암시하는 듯한 글을 올렸다. 다음날에는 SNS 계정 프로필 사진을 투병 전 환하게 웃는 모습이 담긴 흑백사진으로 변경해 더욱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김철민은 1994년 MBC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해 2007년 MBC '개그야'의 '노블X맨' 코너에 출연했다. 그는 2019년 7월 허리 통증으로 쓰러진 뒤 폐암 4기 판정을 받았고, 고통 속에서도 SNS를 통해 팬들과 활발히 소통하며 투병생활을 이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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