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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농가 창고 화재, 이웃집 도움으로 큰 피해 막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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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웃집 주민이 화재 발견해 119 신고…직접 불 끄기도

지난 16일 포항시 북구 기계면 농가 창고 화재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지난 16일 포항시 북구 기계면 농가 창고 화재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이 잔불을 정리하고 있다. 포항북부소방서 제공.

경북 포항의 한 농가 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이웃집의 도움으로 큰 피해를 막았다.

17일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 51분쯤 포항시 북구 기계면 한 농가 저온 창고에서 불이나 내부 10㎡를 태우는 등 350만원 상당의 피해를 입히고 30여 분만에 꺼졌다.

불은 농가 이웃집 주민이 발견해 119에 신고했고, 이 주민은 소방대원들이 도착하기 전 소화기 등으로 불을 직접 진화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이번 화재가 콘센트 전선에서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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