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야기억학교는 지난달 31일 2021년 한 해를 마무리하며 함께한 이용 어르신, 보호자에게 감사인사를 전달하는 송년행사 '2021 With 마야'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는 청춘붕어빵(대표 이상욱)의 후원과 봉사활동으로 어르신들의 추억을 떠올릴 수 있는 전통놀이와 먹거리 잔치 순으로 진행되었다.
황미자(가명) 어르신은 "코로나19로 자식들도 집에 잘 오지 못하는 상황에서 매일 학교를 다닐 수 있어 참 다행이었다. 단팥이 가득한 붕어빵을 호호 불며 먹으니 옛날 추억이 생각나는 뜻 깊은 시간이었다"고 말했다.
우미영 마야기억학교 소장은 "올해에도 코로나19로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지만 이번 송년행사를 통해 잠시나마 따뜻하고 즐거운 연말연시가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를 후원한 이상욱 청춘붕어빵 대표는 "어르신들께서 좋아하시는 모습을 보면서 큰 보람을 느꼈다. 앞으로도 지역주민에게 희망과 나눔을 이어가는 활동에 적극 참여할 계획"이라고 했다.
마야기억학교는 노인장기요양보험제도의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대구시가 전국 최초로 운영해온 치매노인종합지원시설이다. 현재 복권기금으로부터 운영비 일부를 지원받아 운영하고 있는 마야기억학교는 전국에 4개소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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