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경북 포항의 한 원룸과 수산업체에서 화재가 잇따라 발생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나지 않았다.
2일 포항북부소방서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1분쯤 포항시 북구 죽도동 한 원룸 옥상에서 불이나 건물 내부 등을 태우고 4천63만원(소방당국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입힌 뒤 30여분 만에 소방대원에 의해 진화됐다.
불이 날 당시 건물 내부에 있던 10명이 긴급히 건물 밖으로 대피하는 등 소동이 있었지만,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소방당국은 전기적 요인에 의해 화재가 발생한 이후 플라스틱 등으로 불이 옮겨 붙여 급격히 커졌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앞서 전날 오후 11시 41분쯤에도 포항시 남구 구룡포읍 한 수산업체에서 화재가 발생해 660만원(소방당국 추산) 상당의 재산피해를 낸 뒤 16분 만에 꺼졌다.
현장에 출동한 소방대원들은 이번 화재가 담뱃불 부주의로 발생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 정확한 원인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화재로 인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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