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일 낮 12시 36분쯤 대구 달성군 옥포읍 반송리 태봉산에서 산불이 나 산림 800여㎡를 태웠다.
산림당국은 산불 진화 헬기 5대와 산불 진화 인력 89명(산림공무원 20명, 소방 69명)을 투입해 1시간여 동안 진화 작업을 벌였다.
화재 당시 현장에는 1.6㎧ 서풍이 불고 있었고, 대구 전역에는 지난달 31일부터 건조주의보가 발령된 상태였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잔불 정리 후 정확한 화재 경위를 조사할 계획이다.
달성소방서 관계자는 "산불 발생 인근 주민과 등산객은 입산을 자제하고 안전사고에 주의하시기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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