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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방부 "철책 월북자, 1년 전 탈북민 추정… 대공용의점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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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해 첫날 강원도 최전방의 22사단 GOP(일반전초) 철책을 통한 월북 사건이 발생하면서 대북 감시망의 허점이 또다시 노출됐다. 이번 월북 사건은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병력을 철수시킨 GP(감시초소) 인근에서 발생했다. 연합뉴스
새해 첫날 강원도 최전방의 22사단 GOP(일반전초) 철책을 통한 월북 사건이 발생하면서 대북 감시망의 허점이 또다시 노출됐다. 이번 월북 사건은 9·19 남북군사합의에 따라 병력을 철수시킨 GP(감시초소) 인근에서 발생했다. 연합뉴스

지난 1일 강원도 동부전선 군사분계선(MDL) 철책을 넘어 월북한 신원 미상자가 1년여 전 비슷한 경로를 통해 귀순했던 탈북민 A씨인 것으로 확인됐다.

국방부 관계자는 3일 기자들과 만나 "탈북민 A씨를 (월북자로) 추정하고 관련 사실을 당국에서 세부적으로 확인 중"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30대 초반인 A씨는 지난 2020년 11월 강원도 고성의 육군 제22보병사단 관할 경계구역에서 철책을 넘어 귀순한 탈북민이다. 그는 국내에 정착해 직업도 갖고 있었으나 지난달 30일부터 경찰의 탈북자 신변보호담당관과 연락을 받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민간인출입통제선 일대에 설치돼 있는 우리 측 폐쇄회로(CC)TV 카메라에 1일 낮 12시쯤 이 인원이 찍혔다"며 "2020년 11월 귀순한 인원과 인상착의가 거의 동의하다고 할 정도로 흡사했다"고 설명했다.

A씨의 국내 생활과 관련해 대공 용의점이 있는지에 대해선 "A씨는 전반적으로 관계기관의 규정에 따라 관리가 잘됐던 인원인 것으로 안다"며 "현재까진 대공 용의점이 없는 것으로 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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