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권영진 대구시장과 함께 등장한 이철우 경북도지사는 빨간색 한복으로 한껏 멋을 뽐냈다. 이 지사는 "얼마 전 막을 내린 경북 구미 전국체전 단복"이라며 "상주에 있는 한복진흥원에서 제작했다"고 자랑했다. 같이 입장한 김정재 국회의원(포항 북구) 빨간색 재킷으로 색을 맞춰 눈길을 끌었다.
○… 올해 신년교례회에 처음 참석한 우오현 SM그룹 회장은 "SM그룹은 계열사 90%가 대구경북에 있는 '대구경북기업'"이라며 매일신문 신년교례회를 통해 지역 연고를 강조했다.
SM그룹은 상장사 3곳 중 남선알미늄과 티케이케미칼이 지역 기업인데다 지역 대표 건설사인 SM우방을 비롯해 지코, 일정금속, SM화진 등 자동차 부품 계열사도 상당하지만 상대적으로 지역 연고가 덜 알려진 편이었다.
우 회장은 "오늘 초대를 받고 서울에서 오면서 감개무량했다. 앞으로 우리 대구경북 기업인들이 정말 훌륭하다는 말을 들을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했다.
○…코로나19 사태가 아직 끝나지 않은 만큼, 이날 신년교례회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엄격한 방역 수칙이 적용됐다.
행사장 입장 전 1층 로비에서 QR코드로 체크인을 하고, 지하 1층 본 행사장에 들어서기 전에도 온도 체크와 QR 체크인을 꼼꼼히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행사 내내 마스크를 벗지 않았고, 방역을 위해 행사 입장은 명단에 있는 150여명의 참가자들에게만 허용됐다. 사진 촬영 스태프를 제외한 수행원들은 별도의 수행원 휴게실로 안내됐다.

○…이날 본 행사에 앞서 국악팀 '연희Connect 이을'이 멋진 공연을 펼쳐 눈길을 끌었다. 2022년 임인년을 맞아 '호랑이 기운'을 전달하고자 사자춤을 필두로 준비된 다양한 국악 공연이었다.
한국예술종합학교와 서한대학교에서 국악을 전공한 학생과 졸업생들이 모여 꾸린 이들 팀은 "대구경북 시도민 모두 건강하시고, 전통 악기의 울림으로 힘을 얻으셨으면 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날 주요 정당 대선 후보들이 온·오프라인으로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가운데, 영상으로 축하한 이재명·윤석열 후보와 달리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 후보는 유일하게 직접 대구까지 와 행사에 참여해 눈길을 끌었다.
최근 들어 지지율을 두 자릿수까지 끌어올리며 강력한 대안 후보로 주목받는 안 후보는 이날 뜨거운 취재 열기에 행사장에 입장하기 전 취재진과 별도의 백브리핑까지 진행했다.
입구에서는 홍준표 국민의힘 의원(대구 수성구을)과 만나 악수를 하며 취재진의 주목을 받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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