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달서구에서 퇴직한 환경공무직이 환경미화활동을 통해 수거한 동전과 폐지를 팔아 모은 금액을 기탁해 훈훈함을 낳고 있다.
4일 달서구청(구청장 이태훈)에 따르면 퇴직한 환경공무직 마덕경(59) 씨는 2021년의 마지막 날인 31일 행복나눔과를 방문, 동전 56만5천540원이 담긴 봉투를 전달했다. 마 씨는 어려운 이웃을 위해 써달라고 말했다.
마 씨는 2008년부터 달서구 환경공무직으로 재직했고, 지난해 12월 퇴직했다. 2012년부터 틈틈이 후원금을 기탁했고, 본인이 속해있는 나누리봉사회와 함께 총 13회에 걸쳐 현재까지 약 530만원의 후원금을 전달한 바 있다.
마 씨는 "저의 작은 노력이 뜻깊은 곳에 쓰여 14년간의 공직생활에 유종의 미를 거두고 싶었다. 어려운 이웃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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