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석동 안동호 선착장에 설치된 해상촬영세트장이 영화와 드라마 사극 촬영지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해상촬영세트장에서는 지난 한 해 6편의 드라마 해상 장면이 촬영됐고 안동시는 이 덕분에 7천200만원의 사용료 수익도 거뒀다.
안동시에 따르면 지난 한 해 이 세트장에서 촬영된 드라마는 '꽃피면 달 생각하고'·'연모'· '태종 이방원'(KBS)을 비롯해 '보쌈 운명을 훔치다'(MBN), '어사와 조이'·'환혼'(tvN) 등 6편이다.
촬영을 위해 이곳을 찾은 출연자, 스태프 등만도 1만명이 넘는다.
안동호 해상촬영세트장은 목선 3척, 160m 길이의 부교, 초가 8동 등의 시설을 갖춰 해상을 배경으로 하는 사극 촬영 최적지로 손꼽힌다. 특히 넓은 안동호와 훼손되지 않은 주변 자연 등은 이 세트장만의 매력으로 평가받는다.
지난 2000년 KBS대하드라마 '태조 왕건' 촬영을 계기로 세트장이 만들어진 이후에는 '불멸의 이순신', '이산', '황진이', '미인도', '군도', '구르미 그린 달빛' 등 내로라하는 작품 등 100여 편의 드라마와 영화가 촬영됐다.
관광객 김문환(47·수원시) 씨는 "안동은 전국 어디에 내놔도 자랑할 만한 천혜의 자연경관과 수변 자원을 갖고 있어 이를 더욱 활용하면 전국 최고의 해상촬영장으로 발돋움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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