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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병사 군 복무는 근로계약 아냐, 헌신에 국가가 답할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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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연합뉴스, 윤석열 페이스북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 연합뉴스, 윤석열 페이스북
윤석열 페이스북
'윤석열의 페이지' 페이스북
윤석열 페이스북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9일 페이스북을 통해 '병사 봉급 월 200만원' 공약을 밝힌 가운데, 뒤이어 이 공약에 대한 상세한 설명도 내놨다.

9일 오후 2시 36분쯤 윤석열 후보 페이스북에서 해당 공약을 짧게 밝혔고, 이어 2시간여 후인 이날 오후 4시 54분쯤 '윤석열의 페이지' 페이스북에 공약에 대한 설명글을 올린 것.

윤석열의 페이지 페이스북에 올라온 '병사 봉급 월 200만원을 보장하겠습니다'라는 제목의 글에서는 "윤석열 정부는 병사 봉급 월 200만원을 보장하겠다"며 "병사의 군 복무는 근로계약이 아니다. 병사들은 국가에 대한 의무로 자신들의 노무를 국가에 바친다. 하지만 이제는 젊은 청년들의 헌신에 국가가 답할 때"라고 공약의 취지를 밝혔다.

이어 "취업난으로 사회 진출은 늦어지고 부동산 가격의 폭등으로 결혼을 포기하는 청년들이 늘어나고 있다. 청년이기 때문에 갖는 의무의 무게가 점점 커진다는 뜻"이라고 또 다른 이유를 들면서 "최저임금 보장을 통해 국가가 청년들의 사회진출을 지원할 것이다. 국방의 의무를 희생이 아닌 존중으로 대할 것"이라고도 약속했다.

글에서는 "현재 병사 봉급은 연간 2.1조원이 소요된다. 최저임금으로 보장할 경우, 지금보다 5.1조원이 더 필요하다"며 "이에 따른 재원은 예산 지출 조정을 통해 책임지고 확보하겠다"고 병사 봉급 인상에 따른 예산 확보 계획도 밝혔다.

이어 글 말미에서는 "병사 봉급 최저임금 보장으로 공정과 상식의 나라를 열겠다"고 했다.

올해 병사 월급은 병장 67만6천100원, 상병 61만원, 일병 55만2천원, 이병 51만원이다. 병장 기준으로 계산하면, 윤석열 후보는 병사 월급을 3배 수준으로 높이겠다고 공약한 것이다.

한편, 윤석열 후보의 한줄짜리 페이스북 공약은 지난 6일 '성범죄 처벌 강화, 무고죄 처벌 강화'와 특히 주목 받은 7일 '여성가족부 폐지'에 이어 이번이 3번째이다.

이 한줄 공약 표명에 이어 상세한 설명이 온라인에도 뒤이어진 것은 앞서 2차례와 달리 이번이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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