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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 설 성수품 수급 점검… "배추 가격 평년 대비 25% 상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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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 회의
"배추 정부 비축물량 방출, 가격 급등 방지"

11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농수산물시장이 설을 앞두고 조금씩 활기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정부는 서민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사과, 배 등 16대 성수품을 작년 설보다 일주일 빠른 3주 전부터 역대 최대 수준인 20만4천t 공급한다. 연합뉴스
11일 서울 동대문구 청량리농수산물시장이 설을 앞두고 조금씩 활기를 찾아가는 모습이다. 정부는 서민 생활물가 안정을 위해 사과, 배 등 16대 성수품을 작년 설보다 일주일 빠른 3주 전부터 역대 최대 수준인 20만4천t 공급한다. 연합뉴스

농림축산식품부는 12일 설 성수품 수급동향을 점검하고 장바구니 물가 안정화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충복 오송 농업관측센터에서 열린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 회의에는 농식품부와 농협,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 농업관측센터, 도매시장법인과 유통업계(이마트·롯데마트)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앞서 농식품부는 지난달 14일 수급안정대책반을 구성했으며 이달 6일 성수품 수급 안정 대책을 발표하고 10대 성수품을 평시 대비 1.4배 확대해 공급 중이다.

농식품부가 농협·산림조합·축산 단체 등과 확대 공급한 물량은 지난 10~11일 1만8천638톤(t)으로 애초 계획(1만3천48t) 대비 42.8% 많았다.

농식품부는 "설 성수품 수급은 대체로 양호한 편"이라며 "10대 성수품 중 사과, 배, 밤, 대추, 닭고기 가격은 지난해보다 10% 정도 낮은 안정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농식품부는 "소고기와 돼지고기, 달걀은 충분한 공급 여력에도 가정 수요 증가로 가격이 높은 상황이나 10% 이내로 상승 폭은 제한적이고 배추는 재배 면적 감소로 생산량이 적기 때문에 평년 대비 25% 안팎 가격이 높은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농식품부는 "가격 강세를 보이는 배추 가격 안정을 위해 정부 비축물량 3천t을 방출해 가격 급등을 방지하고 있고 돼지고기, 소고기 등 축산물은 공급망을 강화해 수급을 안정적으로 관리할 계획"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농축산물 소비쿠폰 사용 한도 확대(1만원→2만원) 정책을 차질 없이 진행하고 한우·한돈 자조금을 활용한 할인 행사, 중소 과일 특별 할인판매 등 할인 행사를 연계해 소비자의 체감 물가 안정 노력도 지속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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