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속도로를 달리는 차량에서 아기에게 운전대를 잡게 한 영상이 SNS에 올라와 논란이 일고 있다.
지난 17일 인스타그램에는 대구에 사는 한 남성이 한 살도 안돼보이는 아기와 같이 운전석에 앉아 운전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아빠는 왼손으로 운전대를 잡은 채 오른손으로는 아기를 부축했다. 아기는 양손으로 운전대를 잡고 전방을 주시하며 마치 운전하는 모습처럼 보였다.
영상은 옆 좌석에 앉은 엄마가 촬영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들은 재미로 영상을 찍은 것으로 보이지만 위험해보이는 모습에 네티즌들의 비판이 일었다.
경찰도 이같은 행위가 법규 위반으로 처벌 대상이라 지적했다. 하지만 운전자의 신원을 특정할 수 없어 처벌이 어려운 상황이다.
경찰은 이 영상이 올라온 인스타그램 계정의 다른 게시물을 확인해 아기가 작년 4월 대구의 한 병원에서 태어났다는 사실을 확인했다. 아기가 운전대를 잡은 차량이 질주한 곳이 일반도로가 아닌 고속도로로 보인다고도 했다. 다만 개인정보침해 우려 때문에 운전자를 더 이상 특정할 수 없다는 것이 경찰의 설명이다.
한편, 이 영상은 경찰 조사가 시작되고 문제가 지적된 이후 삭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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