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기업공개(IPO) 사상 최대어로 꼽히는 LG에너지솔루션의 일반 청약 첫날 증거금이 32조원을 돌파했다.
18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KB증권, 신한금융투자, 대신증권 등 7개 증권사가 이날 일제히 LG에너지솔루션 일반 청약에 돌입한 결과, 청약 증거금은 32조원을 넘은 것으로 잠정 집계됐다.
공동 대표주관사인 KB증권에 몰린 증거금은 18조4천억원, 경쟁률 25.2대 1에 달했다. 신한금융투자가 증거금 5조8천억원, 경쟁률 15.8대 1이었고 대신증권은 9.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
청약 열기가 달아오르며 주식을 1주도 못 받는 투자자도 생겨나게 됐다.
미래에셋증권에 배정된 LG에너지솔루션 주식 수는 22만1천354주로 균등배정 물량은 절반인 11만677주다. 이 증권사에 26만9천건의 청약 신청이 몰리며 경쟁률 96.86대 1을 기록해 균등배정으로는 1주도 받지 못할 수 있다.
한편 LG에너지솔루션은 19일까지 전체 공모 물량 4천250만주 중 25%인 1천62만5천주에 대한 일반 청약을 진행한다. 유가증권시장 상장은 이달 27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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