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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생 장래희망으로 '개발자' 순위↑…1위는 여전히 '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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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고등학생 희망직업 1위 '교사', 초등학생 1위는 '운동선수'
온라인 기반 산업 발달로 컴퓨터 공학자·소프트웨어개발자 희망 순위 상승

등교하는 중·고등학교 학생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등교하는 중·고등학교 학생들. 안성완 기자 asw0727@imaeil.com

메타버스(가상세계) 등 온라인 기반 산업의 중요성이 커지는 가운데, 최근 조사에서 중·고등학생의 장래희망 중 컴퓨터공학자·소프트웨어 개발자 순위가 올랐다. 초등학생의 경우 지난 조사와 마찬가지로 장래희망 직업 1위는 운동선수였다.

23일 교육부의 '2021 초·중등 진로교육 현황조사' 결과에 따르면 중·고등학생들 사이에서 컴퓨터공학자와 소프트웨어 개발자의 순위가 높게 나타났다. 컴퓨터 공학자·소프트웨어 개발자는 중학생 희망 직업으로 전년도 11위에서 8위(2.7%)로, 고등학생 사이에선 7위에서 4위(3.4%)로 각각 3계단씩 올랐다.

코로나19 영향으로 온라인 산업 발달에 속도가 붙으면서 코딩 프로그래머나 가상·증강현실 전문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기 때문으로 해석된다.

희망 직업 중 가장 높은 순위를 차지한 직업은 중·고등학생에선 '교사', 초등학생에선 '운동선수'였다. 중학생의 9.8%, 고등학생의 8.7%가 희망 직업으로 교사를 선택했고, 2019년부터 3년 연속 1위를 차지하고 있다. 중학생 희망 직업 2위는 의사(5.9%), 3위는 경찰관·수사관(4.3%), 고등학생은 2위 간호사(5.3%), 3위 군인(3.5%) 순이었다.

초등학생의 희망 직업 1위인 운동선수(8.5%) 역시 2019년부터 꾸준히 1위 자리를 지키고 있다. 2위 의사(6.7%), 3위 교사(6.7%) 등이 뒤를 이었다.

진로에 도움이 되고 나중에도 계속하고 싶은 진로체험유형으로는 중학생과 고등학생 모두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현장직업체험형'을 1위로 선택했다. 희망하는 진로활동 역시 초·중·고 학생 모두 진로체험을 가장 선호했다.

교육부 관계자는 "학생들이 원격수업 같은 온라인 기반 활동을 시작하면서 이와 관련된 산업에 더 많은 관심을 두게 된 것"이라며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인공지능이나 메타버스 등 학생들의 신산업 분야 진로 체험 기회를 확대하고 교과 연계 진로 교육을 활성화할 계획"이라고 했다.

이번 조사는 교육부와 한국직업능력연구원이 지난해 6월 1일부터 7월 13일까지 학생 2만3천367명, 학부모 1만5천257명, 교원 2천800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설문 조사 형태로 이뤄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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