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화장품과 식품 기업을 위해 제품 경쟁력 지원에 나선다.
대구시는 산업통상자원부 '지역활력 프로젝트사업'의 일환으로 2월 말까지 시비 12억원을 들여 (재)대구테크노파크 한방뷰티융합센터에 피부임상 평가장비 17종을 도입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최근 화장품과 기능성식품의 과대광고 피해를 막기 위해 효능 입증을 위한 임상시험 자료 제시가 의무화됨에 따라 뷰티·식품 산업간 융・복합이 활발히 이뤄지고 있다. 특히 신기술을 기반으로 만든 제품을 토대로 임상평가 수요가 더욱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공기관 최초로 지난 2005년부터 기업지원 임상시험을 특화시켜 온 대구테크노파크는 이번 피부임상 평가장비 구축을 통해 화장품, 뷰티 디바이스 제품, 이너뷰티 식품 영역 등 효능평가 지원에 나설 방침이다.
대구시는 41개 사 제품을 바탕으로 피부건조에 의한 가려움 완화, 피부 장벽 기능 개선, 피부 진정 등 임상시험을 진행했고, 장비별 측정 데이터 수치·이미지를 기반으로 한 시험결과를 제품 마케팅에 활용할 예정이다.
아울러 올해 신규 사업으로 '뷰티 피부임상 특화지원사업'을 기획해 지역 내 6개 제품에 대한 효능평가를 지원해 나갈 계획이다.
최미경 대구시 의료산업기반과장은 "이번에 확대 구축된 피부임상 평가장비들은 지역 내 뷰티·식품 기업들에 대한 기술·제품 경쟁력 강화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2월 임상평가 장비 구축이 완료되면 이를 활용한 기업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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